표준연 송양섭 박사, '한의학연' 파견…출연연 간 담장 허물기
2013.05.29
(대전=뉴스1) 박지선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의기술표준센터장'에 한국표준연구원 송양섭 박사가 영입돼,
출연연 간 담장 허물기가 시도됐다는 좋은 평가다.
29일 한의학연에 따르면 출연연 간 인력교류협력 차원에서 현재 공석 중인 한의기술표준센터장으로,
송양섭 기반표준본부 책임연구원(물리학 박사)을 영입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자가 타 출연연에 파견된 것은 드문 사례다.
송 책임연구원은 6월 3일 한의학연으로 출근해 이후 3년 동안 센터를 이끌게 된다.
지난 2월 한의기술표준센터장 자리는 지난 2월 공석이 된 이후 수차례 공개 공모를 진행했지만 적임자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표준연과의 협력을 통해 표준 전문가를 확보한 것은 양 기관의 ‘윈-윈’전략의 일환”이라며
“현재 선진 각국의 각축장이 된 세계 전통의학 표준 확보 경쟁에서 국익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기술표준센터는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을 기반으로
한의학의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 효과성 등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침과 뜸, 한약재와 한방제제, 의료기기 그리고 한의약정보 등에서 한의학 분야 국내외 표준 확보 임무를 담당한다.
송 책임연구원은 지난 1980년 표준연에서 연구를 시작한 이후,
'시간주파수 연구실장'과 '전자기표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APMP(Asia Pacific Metrology Programe,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 협력기구) 의장을 거쳐
1999년부터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TC-1(기술위원회1), TC-25(기술위원회25)의 국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표준 전문가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0309761 |